총선에 적극 참여 합시다 !
- nzinfozine
- Sep 1, 2017
- 2 min read

3년 마다 치러지는 뉴질랜드 총선이 얼마 안 남았다. 그 동안 한인커뮤니티의 총선 참여는 매우 저조했다. 지나간 총선에서 뉴질랜드 내 한국 이민자들의 투표율은 2%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여 소수민족 중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. 아시아 이민자 중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중국, 인도의 경우 약 40~45% 정도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80%에 육박하는 전체 투표율을 볼 때 한국 교민들의 저조한 투표율은 심각한 수준이다. 우리들을 위해, 아니 우리 다음세대들을 위해서 총선 투표율을 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.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 교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총선 참여이다. 총선 참여는 여러모로 한인교민사회의 위상을 제고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. 투표 참여 뿐 아니라 한인들의 총선 입후보도 중요한 일이다. 보다 많은 한인 2세들이 앞으로 뉴질랜드 국회진출을 해야 할 것이다.
총선에 참여 하려면 총선 관련 정보를 알아야 한다. 관련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 선거인 등록자격 나이가 만 18 세이거나 그 이상이고, 뉴질랜드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이고,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. (단, 마오리와 쿡 아일랜드인 등은 뉴질랜드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영주권자가 아니라도 투표권 행사가능) 취업비자나 학생비자를 갖고 있는 분들은 뉴질랜드에 오래 거주했더라도 투표권이 없다. 선거인 자격이 있더라도 아래에 해당되면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없다. 시민권자라도 현재 뉴질랜드 밖에 있고 최근 3년 동안 뉴질랜드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, 영주권자라도 현재 뉴질랜드 밖에 있고 최근 12개월 동안 뉴질랜드를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은 투표를 할 수 없다. 선거인 등록방법 ‘Enrolling to vote: Application’(선거인 등록신청)이라는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. 선거인 등록 양식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다. 또 0800 ENROL NOW (0800 36 76 56)로 전화하면 신청서를 보내줍니다. 신청서를 작성한 뒤 어느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.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(www.elections.org.nz)에서 ‘Enrol online’(온라인 등록)을 선택한 뒤 인적 사항을 입력한 뒤 프린트해 서명한 뒤 우송하면 된다. 8월 20일 이후에 선거인 등록하면 투표는 할 수 있지만 Easy Vote 카드를 받지는 못한다.
선거 제도의 이해 : MMP(혼합비례대표제) MMP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정당의 의원 수가 ‘정당투표’(Party Vote)로 거의 결정된다는 것이다. 2014년 선거에서 국회의원 수는 지역구 의원 71명(지역구 64, 마오리 7), 비례대표 의원 49명 등 총 120명(초과의석 overhang을 제외한 숫자)이다. MMP 제도는 유권자들에게 2개의 투표권을 준다. 하나는 선호하는 정당을 선택하는 ‘정당 투표’이고, 다른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‘지역구 투표’이다. 정당 투표는 각 정당의 의원 수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. 예를 들어 선거구 총 의석이 100석이라고 가정할 때, 정당투표에서 A당 지지율이 40%, B당 20%, C당은 15%로 나타났다면 대체로 A당은 40석, B당은 20석, C당은 15석을 차지하게 된다. 현재의MMP 하에서는 어떤 정당이 지역구 의석을 최소한 한 의석, 또는 정당투표의 5%를 차지하면 국회의 일정의석을 갖게 된다. 사전투표(Advance Vote) 선거일에 주소지 선거구에 없거나 투표소에 갈 수 없다면 9월 3일(수요일)부터 ‘사전투표’(Advance Vote)를 할 수 있다. 사전투표소는 선거 전날까지 운영된다. 지역마다 사전투표소가 정해져 있다. EasyVote 카드를 받은 분은 신분증을 들고 사전 투표소를 방문하면 손쉽게 투표할 수 있다. 사전 투표에 대한 정보는 선거 1주일 전에 여러분의 주소로 배달되는EasyVote 정보 팩에도 있다.
Comments